이수근, 25년만 첫 스탠드업 코미디 도전
이수근, 25년만 첫 스탠드업 코미디 도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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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수근의 눈치코치'
인생 담은 코미디쇼 내일 공개

 

개그맨 이수근(사진)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했다.

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수근과 김주형 PD가 참석했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빠른 눈치로 25년간 예능인으로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수근의 노하우와 그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쇼다.

이수근과 `위플레이' 시리즈를 함께한 김주형 PD는 “어릴 때 눈치만 보고 자라서 사진들이 죄다 눈치 보는 사진밖에 없다는 이수근의 말에 흥미를 느꼈고, 그것이 바로 `이수근의 눈치코치'의 시작이 됐다”고 알렸다.

이수근은 “사실 부담이 많이 됐다. 공개 코미디를 오래 하다 보니 혼자 이끌어가는 코미디는 생각하기 어려웠다”며 “긴장을 많이 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니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할 만한 소재를 생각했다. 인생사를 편안하게 얘기하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 자연스러움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수근은 “관객들의 웃음에 코미디언은 힘을 얻는다. 그런 것들이 사라지니 무대에 서는 이들의 열정이 식는다. 후배 선배들도 많이 위축된 시기다. 제가 방송을 이끌어줄 순 없겠지만 함께 기다려보자고 말해주고 싶다. 나중에 찾아올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다독였다. 9일 공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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