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이버 공격실태 점검…안보체계 강화키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7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가운데 유관국들과의 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와 기술 경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랜섬웨어 공격을 포함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국내·외 사이버공격 실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안보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도 계속 취해나가기로 했다.



또 NSC 상임위는 위험 지역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NSC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개최되지만 참석자들의 국회 참석 일정을 감안해 하루 앞당겼다. 오는 8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정부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NSC 상임위원 외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정책실장이 추가 참석했다. 글로벌 산업·투자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 협의를 위해 관계 부처 장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