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리면 이장단 일괄 사퇴 보류
괴산군 사리면 이장단 일괄 사퇴 보류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7.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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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메가폴리스산단 추진 관련 논의… “사퇴는 최후 수단”
속보=괴산군 사리면 마을이장들이 군이 추진하는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일괄 사퇴를 논의했지만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장단은 6일 면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장단 일괄 사퇴에 따른 찬·반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퇴를 찬성하는 이장들은 “이번 기회가 면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보류 의견을 낸 이장들은 “이장은 마을 대표로 주민의 동의가 필요하고 사퇴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찬·반 연부는 반대대책위가 추진하는 주민설명회가 끝난 뒤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7일부터 이달말까지 산업단지가 들어설 주변 마을부터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 찬성의사를 밝힌 이장들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되면 일부 지역은 마을행정 처리가 불편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사리면은 법정마을 8곳과 행정마을 27곳으로 구성해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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