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F-16전투기 연료탱크 2개, 새만금 해상에 '풍덩'
미군 F-16전투기 연료탱크 2개, 새만금 해상에 '풍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06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100m 인근 공사장 근로자들이 작업중…안도 한숨
전북 군산 새만금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주한미군 전투기가 떨어뜨린 물체는 연료탱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목격자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해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에서 연료탱크 2개가 새만금 남북도로 인근 물 속으로 떨어졌다.



당시 물체가 떨어진 지점과 50∼100m 떨어진 곳에서 새만금 내측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본 목격자는 "전투기 소음이 들린 후 연료탱크 또는 미사일 형태로 보이는 물체가 물 속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일상 훈련 중에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린 것은 맞다"면서 "사고 원인과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과 2017년에도 미국 공군 전투기가 훈련 도중 새만금 내측에 연료탱크 2개를 낙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