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 촉구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 촉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7.0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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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장협의회 기자회견… 찬·반 논란 해결 강조
“경제기반·장기적인 경제발전 동력 확보… 적극 희망”

 

괴산군 사회단체장협의회가 군이 사리면에 추진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찬·반 논란에 대해 “대화로 문제를 풀고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경제기반 마련과 장기적인 경제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충북 우위 산업과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해 사리면과 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괴산메가폴리스 산단조성 반대 대책위원회'가 반발하는 산단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역주민 피해가 없어야 하고 주민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들어 대안과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군에 주문했다.

협의회는 “반대대책위에서 대화를 하겠다면 얼마든지 하겠다. 앞으로 토론회 개최와 기존 사업장 현지 방문 등 대화에 물꼬를 트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 소속 4-H연합회도 이어“괴산엔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지역 사회단체장 43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한편 군은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대 171만1003㎡(51만7578평)에 3253억원(기반시설사업 제외)을 들여 민관합동개발(SPC) 방식으로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추진,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폐기물매립장 면적을 6만㎡(1만8000평)에서 4만6000㎡(1만4000평)까지 축소하고 산업폐기물 외부 반입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3조는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t 이상이고 조성면적이 50만㎡(약 15만평) 이상인 산단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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