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9·SSG 랜더스)가 `절친' 이대호(39·롯데 자이언츠) 앞에서 2경기 연속 대포쇼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 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홈런을 터뜨렸다.
SSG가 0-2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박세웅의 시속 144㎞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유통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SSG와 롯데의 대결은 오랜 친구인 추신수와 이대호의 방망이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추신수는 지난 2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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