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2015년까지 7만 8000住 공급
행정도시 2015년까지 7만 8000住 공급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7.0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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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종합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2030년까지 20만 주택건설 계획 수립

건설청이 행정도시 주택정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주택수요에 대응하는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해 주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지난 5일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국토연구원과 연구용역의 추진방안을 발표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08년 4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건설청에서는 이를 토대로 주택공급 종합계획을 마련, 행정도시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주택공급으로 주거의 쾌적성과 질적 수준향상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도시 개발계획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생활권 단위(2만∼3만인구 규모)로 20만호의 주택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주택공급 종합계획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도시 주택공급 종합계획'에서는 우선, '미래형 모범주거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등 행정도시의 건설 비전에 부합하는 주택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추진전략과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실천수단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건설 단계별로 경제·사회적 여건 및 주택시장의 변화를 전망해 행정도시 단계별 건설 및 인구 수용계획, 생활권의 특성에 부합하는 연차별, 생활권별 주택공급량을 계획하고, 미래지향적 임대주택 정책방향을 제시해 이를 토대로 임대주택 유형, 규모 등 임대주택 공급계획 수립하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주택공급방안과 함께 주거지 특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 행정도시 첫마을의 주택분양(2600세대)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약 7만 8000호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중 임대주택은 약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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