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연극 `스위치' 청주 온다
공포연극 `스위치' 청주 온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6.29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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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기획, 새달 2일부터 메가폴리스아트홀서 공연
뜨거운 여름 오감 자극·다양한 장치들로 무대 선봬
주인공 고연출 역에 백광현·박지오·서동은씨 출연
공포연극 '스위치' 공연 모습.
공포연극 '스위치' 공연 모습.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끈 공포연극 `스위치'가 청주 무대를 갖는다.

소명기획은 2일부터 8월 29일까지 메가폴리스아트홀 2층 공연장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 연극 `스위치'무대를 공연한다.

`스위치'는 공연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어느 극단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연극은 그동안의 영화나 연극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치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연극이다.

4D기술로 구현되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공포연극의 결정판이라는 평가와 함께 공포연극의 패러 다임을 바꾼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연출기법과 유쾌한 웃음까지 다양한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연극의 줄거리는 손대는 작품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던 연극계 흥행신화의 주인공 고연출이 등장한다. 그는 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또 한 번의 흥행신화를 이루기 위해 어느 극장을 임대한다. 고연출의 신작에 출연하게 된 달수와 지혜, 그리고 조연출 유리는 새로 임대한 극장에서 귀신을 보는 등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고, 과거 극장에서의 화재사건으로 여배우 한 명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다.

한편,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누군가와 비밀스러운 통화를 주고받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고연출. 지혜는 과거 그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하나 둘 쓰러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연출의 수상한 행동들이 연속된 공연 흥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불이 꺼지면 진실이 드러난다'는 부제처럼 모처럼 공포연극을 청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출연 배우들은 러닝메이트로 구성해 같은 무대를 새롭게 볼 수 있다. 주인공 고연출 역에는 백광현, 박지오, 서동은씨가 출연하고, 박지혜 역할에는 김현경과 박혜림씨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달수 역에는 이승현, 서명균, 윤재성씨가 맡았고, 이유리 역에는 최하늘, 고아미, 이지영씨가 열연한다.

공연기획사 아루또는 “스위치는 앞, 뒤, 중앙, 사이드 어느 좌석에 앉든 관계없이 동일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연출과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조여 오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극한의 공포 속에서 한순간 긴장을 풀어주는 아루또 특유의 유쾌한 유머코드는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스토리가 무겁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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