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확정
중부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확정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6.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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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군의회·군철도대책위 발품행정 `결실'
감곡·장호원 상생발전 이천시와 공조체계 구축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조감도.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조감도.

 

음성군민들의 염원이었던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이 `감곡장호원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9일, 지난 5월 20일 수도권본부에서 개최한 제13회 역명심의위에서 의결한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 `감곡장호원역'을 공식 명칭으로 발표했다.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은 충북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 간 `감곡장호원역', `장호원감곡역'을 놓고 분쟁을 겪고 있었다.

음성군은 그동안 `감곡장호원역'제정을 위해 조병옥 군수를 주축으로 음성군의회(의장 최용락),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위원장 민만식)와 함께 역명심의위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 왔다.

또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을 비롯해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시 서원구), 정정순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시),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차례로 면담해 당위성 강조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조병옥 군수는 지난 5월 20일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역사에 대한 행정행위가 음성군에 적용된다는 점 △극동대, 강동대 1만여 명의 학생과 천주교 성지 매괴성당의 순례객 등 철도 이용 수요가 높은 점 △음성군 북부지역 신(新)성장 거점 교두보 마련을 위한 감곡 역세권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점 등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감곡장호원역'명칭 결정에 크게 기여했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112역명이 `감곡장호원역'으로 결정된 점을 크게 환영한다”며 “앞으로 감곡과 장호원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이천시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내륙철도는 이천에서부터 문경까지 총 93.185㎞의 일반철도로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구간은 올 12월 개통 예정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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