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충남경제 거침없이 고공비행
상반기 충남경제 거침없이 고공비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7.06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450개 기업유치 목표 93% 달성
일자리 4만여명 고용 등 추진 '순항'

충남경제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성적표가 목표치를 훌쩍 넘어 현재로선 초과달성도 거침없어 보인다.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충남지사의 뜻에따라 국에서 실로 승격된 경제통상실은 5일 상반기 1, 2분기까지 경제목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발표하는 정례브리핑에서 429업체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올 45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도의 목표에 93%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까진 초과달성도 무난할 기세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업유치도 수도권 위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기업 유치를 통한 협력업체 입주 적극추진, M&A전문 로펌과 투자유치 지원협력, 기업입지 적지공급 등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산업도 목표 20개 업체(천안 8개 업체, 아산 7개 업체) 대비 15개 업체 유치에 성공 달성률 75%를 기록하면서 전체집적도(101→120) 20% 향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신규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와 신규 서비스 창출, 산업단지 조성, 전략산업 육성 등에 힘입어 6만명 목표 중 68%인 4만여명이 고용되었으며, 화학단지 100억 신규투자 중 53억달러로 53%, 그 외 수출, 외자유치, 산업단지 및 철강단지 지정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6개, 지정신청 2개 단지 등 8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단지의 경우 정상추진 중에 있다. 천안 등 5개 단지는 2분기에 지정을 신청한 상태이고, 보령 영보는 관련기관과 협의 중, 서산과 논산지역은 개발계획을 수립, 3분기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시·군 및 민간사업자의 지정신청,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지연이나,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등 산업단지 지정 반대의 경우 차질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 초 경제통상실에서 제시했던 목표는 외자 12억달러 달성 수출 450억달러 달성 기업 450개 유치 지방산단 8개지구 지정 일자리 6만개 창출 디스플레이 연관기업 20% 향상 철강산업단지 100만평 지정, 석유화학 100억달러 신규 투자였다.

도 관계자는 "분기별실적 평가 보고회를 통해 목표달성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말에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격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