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집중호우·우박 피해 속출
음성지역 집중호우·우박 피해 속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6.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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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 5곳·삼성 9곳·생극 18곳 등 32곳 농작물 피해

최근 음성군 일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해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음성군 금왕읍·생극면·삼성면 일대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63㎜의 집중호우와, 지름 2㎝ 안팎의 우박이 약 10여 분 간 쏟아졌다.

이로 인해 금왕 5곳(5.7㏊), 삼성 9곳(4㏊), 생극 18곳(2.8㏊) 등 총 32호 농가의 고추, 파, 참깨 등 밭작물과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 옥수수, 블루베리, 강낭콩, 수수 등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는 농작물의 추가 우박 피해도 속속 신고 되고 있다.

군은 피해지역 자연재난 피해 신고서를 받아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후 자연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농가는 7월 3일까지 피해작물, 면적 등을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고 접수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합당한 구제대책을 세워 정부 차원의 작물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은 만큼 농가에서는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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