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래 유아교육 중심기관 `역할 톡톡'
행복한 미래 유아교육 중심기관 `역할 톡톡'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6.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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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체험터 90여종 단체체험시설 8월부터 접수
교원자녀 긴급돌봄 양육부담 완화 … 후생복지 증진
새달부터 찾아가는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원·학부모 원격연수 - 부적응 행동·심리 상담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찾아가는 반편견교육 강의 모습, 누리과정 지원 교사 역량강화 원격연수 모습.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찾아가는 반편견교육 강의 모습, 누리과정 지원 교사 역량강화 원격연수 모습.
(왼쪽) 재구화된 '신나는 모험놀이터' 전경, 재구조화 된 '생각자람터'의 물놀이 시설.
(왼쪽) 재구화된 '신나는 모험놀이터' 전경, 재구조화 된 '생각자람터'의 물놀이 시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충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혜숙)은 교원연수, 유아 체험 프로그램, 학부모 연수 및 상담지원, 유치원 교육 지원 등 유치원 공교육 체제 확립과 유아, 교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2012년 개원했다.

유아의 행복을 키우고, 교원에게는 배움과 실천을, 학부모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충북 유아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꿈과 행복이 있는 유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행복나눔 단체체험 프로그램=유아 발달에 적합한 유아·놀이중심의 자기주도적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5개 체험터(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모험놀이터)에는 90여 종의 체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2021 상반기 단체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체험 인원 조정, 체험터 밀집 최소화, 체험시간 축소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09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단체체험 프로그램은 추후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반영해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8월 신청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방학 중 교원 연수 대상자 자녀 개별체험 운영=방학 중 집중 연수를 받는 교원의 자녀 중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유아교육진흥원의 방학 중 교직원 자녀 개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중 집중 연수를 받는 교원들에게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여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교원의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신청 대상은 방학 중 집중 연수에 참여하는 교원의 만 3~5세 자녀다. 이들은 유아교육진흥원의 단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참여 유아 전원이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개별체험은 방학 중 집중 연수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감동 가득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매주 금요일에 실시하던 문화공연과 찾아가는 현장지원형 프로그램을 2021 찾아가는 문화예술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유치원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규모 뮤지컬, 그림자극, 인형극 공연을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에 탑재해 유아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3~6월까지 충북 도내 유아들이 1000회 이상 접속해 공연을 감상했다. 7월부터는 매달 새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엄선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반편견교육 프로그램(장애이해교육, 양성평등교육)=유아들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반편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접수한 유치원 중 소규모 및 원거리 유치원을 우선으로 선정하였고 장애이해교육,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를 유치원에 직접 파견해 반편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반편견 교육은 6~7월 중 장애이해교육 36회, 양성평등교육 26회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 이해와 더불어 사는 태도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 미래인재 육성 위한 교원 연수 운영

△누리과정 지원 및 교사 역량 강화 연수=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아교육진흥원은 원격연수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하고 원격연수 및 대면연수를 혼합해 2021 상반기 유치원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이해와 정착을 돕기 위해 누리과정 실행지원,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주제로 하는 연수를 수시로 계획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인식해 유치원 온라인 수업지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에서는 원격수업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Zoom, 미리캔버스, 동영상편집 등) 및 사이트 이용방법, 원격수업 진행 기술 등을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더욱 심화 확장된 내용으로 온라인 수업 지원에 대한 연수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교육진흥원은 교원들이 직접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율기획 직무연수를 실시해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교사의 성장단계별 필요한 직무능력 및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연수를 추진한다.



# 소통과 공감이 있는 학부모 지원

△유아 정서 및 행동관찰 프로그램=2020년부터 시작된 유아 정서 및 행동관찰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통해 유아 그림 검사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문자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아가 그린 그림으로 자아 개념, 관계와 적응, 정서, 행동 특성 등 4개 영역을,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로 신체, 사고, 정서, 행동, 특성, 배우자 등 6개 스트레스 구간을 분석하고 두 결과의 상관성을 최종 결과로 도출한다. 유아 정서 및 행동관찰 프로그램은 연구기관인 `나무와 숲'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검사 결과에 따른 결과 해석,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2020년 조달청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유아 정서 및 행동관찰 시범사업 운영결과 보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결과 타 시도(대전광역시 781명, 경기도 500명, 울산광역시 400명)보다 도내 유아와 학부모가 4배 이상(2856명) 이용했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최우수(97%)로 나타났다.

유아 정서·행동 관찰프로그램은 유아와 부모의 현재 심리·정서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함으로써 차후에 발생 할 수 있는 가정 내 문제 예방 및 건강한 유아 성장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학부모 원격연수 운영=유치원 학부모 및 초등학교 1, 2학년 학부모에게 바람직한 부모역할 및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자 6~7월 학부모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충북 도내 5개 지역으로(청주권 2회,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나눠 연수를 실시한다. 학부모 연수 회차마다 100명 이상의 학부모가 신청했다.

△공감이 있는 유아 및 학부모 상담=유아 및 학부모 상담은 유아의 부적응 행동, 심리적 문제 해결과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청주지역 상담센터 3곳에서 상담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충주지역 상담센터 1곳을 추가 선정해 북부권 유아 및 학부모의 상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충북유아교육진흥원 김혜숙 원장은 “유아교육진흥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올바른 유아교육 정립과 미래교육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 도내 유아, 교원, 학부모 모두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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