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중견 서예가인 도암 박수훈(사진)의 여섯 번째 전시가 22일부터 27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중성과 확장성에 무게를 둔 서예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서예는 물론 캘리그라피 기법으로 쓴 서예작품도 전시한다. 그런가 하면 한지에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쓰고 다시 그 위에 한지를 입힌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추사 선생의 `법고창신' 정신을 이어가고 싶다”는 그의 말에선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통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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