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자녀가정 우대업체 협약
대전-다자녀가정 우대업체 협약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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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사랑 카드 발급… 금융·서비스업 등 혜택
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업체와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다자녀가정 우대제'는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지역업체가 협력해 시설이용 및 물품 구입때의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출산지원 시책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가정은 12세 이하로 세 자녀 이상을 둔 세대로 대전시에는 현재 6610세대가 있으며, 해당세대에 '꿈나무사랑 카드'를 발급해 우대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발급 이후 세 자녀가 되는 가정은 가족이 직접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임신중인 셋째아도 해당돼 임산부수첩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는 유아 및 어린이 관련시설, 금융기관, 서비스업 등 20개 업종에 1227개 업체로 앞으로 3년간 '다자녀가정 우대점'으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업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육, 유치원, 학원, 유아용품 관련시설 및 업체 416개소 음식업, 이·미용, 목욕, 사진, 제과, 자동차경정비 등 서비스업 616개소 금융기관 5개 은행에 117개소 기타 78개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우대제의 시행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동참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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