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대표팀, 도쿄올림픽 앞두고 최종 담금질 돌입
럭비대표팀, 도쿄올림픽 앞두고 최종 담금질 돌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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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앤젤레스 개최 퀘스트 포 골드세븐스에 파견
1주일간 전지 훈련 후 25일부터 이틀간 대회 참가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퀘스트 포 골드세븐스(Quest for Gold 7s)'에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천오 감독과 찰리 로우 제너럴 매니저를 포함한 25명의 국가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해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출국하는 자리에서 최윤 회장은 도쿄올림픽 최종 담금질에 들어가는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 약 15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국가대표팀은 LA 도착 후 약 1주일 간의 전지 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LA세븐스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케냐 등이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국 대표팀들의 최종 전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전초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초 이후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던 국가대표팀에게 이번 대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LA세븐스를 통해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13명을 선발한다.

서천오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한 달 동안 열심히 손발을 맞춘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윤 회장은 “모든 선수들이 피땀 흘려 쌓아온 기량들을 후회 없이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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