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 막판 총력전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 막판 총력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6.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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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등 청주지역 국회의원들 김부겸 총리에 재차 촉구
“미래 수요 -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 위한 최적안 적극 검토”
17일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본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주도심 통과 국가철도망'사업 반영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장섭·변재일 국회의원·김부겸 국무총리·도종환·정정순 국회의원.
17일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본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주도심 통과 국가철도망'사업 반영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장섭·변재일 국회의원·김부겸 국무총리·도종환·정정순 국회의원.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전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17일 국회본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든다는 광역철도의 근본적인 취지를 고려할 때, 인구 90만의 청주시를 제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며 “충청권 그랜드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역시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4차철도망계획은 정부의 `지역균형뉴딜사업'과 정책적인 궤를 같이 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적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바로 충청권”이라며 “훗날 충청권의 행정수도완성을 위해서라도 편리한 철도망이 전제돼야 한다”고 총리를 설득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가치, 즉 미래 수요와 대전·세종·충남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합당한 방식까지 고려해 최적의 안을 결정하겠다”며 “4차 국가철도망에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이 원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앞서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올해 상반기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당대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10여 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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