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故 조창식 하사 70년 만에 귀환
`호국영웅' 故 조창식 하사 70년 만에 귀환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6.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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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입대 … 강원 인제 노전평 전투 참전 전사
팔뼈 등 유해품 발견 … 고향 괴산 국립호국원 안장
육군 37보병사단이 17일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대강당에서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 /37사단 제공
육군 37보병사단이 17일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대강당에서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거행하고 있다. /37사단 제공

 

육군 37보병사단은 17일 국립괴산호국원에서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거행했다.

고창준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조 하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최낙현 괴산부군수,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주영생 국립괴산호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괴산군 칠성면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동란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국군 8사단에 입대해 같은 해 8~9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 참전했다가 8월24일 전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2017년 6월27일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조 하사의 머리·팔뼈·전투화 등 유해와 유품을 발견했다.

조 하사의 유품은 지난 2월 괴산군청에서 열린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에서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이어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괴산호국원에 안장됐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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