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1차 1만5295명, 2차 231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률이 1차는 47.2%, 2차는 7.1%에 달해 전국 접종률 1차 24.2%, 2차 6.3%, 충북 접종률 1차 27.2% 보다 높다.

군은 지역 주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8곳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돌봄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접종했다.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소 접종팀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접종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보은군보건소)에서 2분기 접종대상자인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대상자 4982명 가운데 4807명(96.5%)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1363명(27.4%)이 현재까지 2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5월 27일부터는 민간 위탁의료기관 9곳에서 만 60~ 74세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 7767명 가운데 6269명(80.7%)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7월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 50대 일반 성인들의 접종도 시작된다.

군은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초저온 냉동고를 구매하고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등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사전 준비에 완벽을 기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