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며 구체적인 상품명을 명시한 후 국내 타이레놀 유통량이 급증.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약품 시장을 타이레놀이 독과점했다는 것.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국, 편의점 등에 공급된 타이레놀 물량은 2020년 4월 기준 약 3000만개에서 올해 4월 4900만개 이상으로 증가.
서 의원은 이처럼 “타이레놀의 유통량만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백신 예방접종에서 가장 큰 공신력을 갖는 정부 기관이 `타이레놀'을 직접 명시해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비판.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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