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반영 막판 총력전
청주도심 통과 반영 막판 총력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6.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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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비대위 5차 운영위 개최 … 대응 방향 논의
21일부터 1인 시위 국무총리·청와대 앞 등 확대
민주당·국민의힘 충북도당 방문·촛불문화제 계획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이 국토부 앞에서 1일 시위를 하고 있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이 국토부 앞에서 1일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 민·관·정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정부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이달 말 확정하기까지 남은 기간 충북은 물론 충청권 민·관·정의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앞 1인 시위는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앞 등으로 확대한다. 오는 2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국토부 앞 1인 시위에는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이 참여했다.

유 회장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에서 청주는 소외되고 향후 발전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과거 도민들이 똘똘 뭉쳐 현안을 해결한 사례가 많았다. 이번에도 도민들이 염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을 강력히 촉구할 국토부 앞 2차 기자회견은 오는 22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대한 방문도 추진한다. 정부의 발표일이 정해지면 하루 전날 제2차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는 지난 1일 청주시 성안길 사거리에서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국가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는 청주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제외됐다.

초안에는 충청권 광역철도노선이 대전 반석~세종 정부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으로 연결하는 것이 반영됐다. 하지만, 충북도에서 요구한 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을 잇는 구간은 빠지면서 `충북 패싱'논란이 불거졌다.

정부는 이달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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