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라이브서 지역 공예품 사세요”
“쇼핑라이브서 지역 공예품 사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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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형문화재 유동열씨 작품 판매
보은군 농경문화관의 대장간에서 작업 중인 유동열씨. /보은군 제공
보은군 농경문화관의 대장간에서 작업 중인 유동열씨.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지역 공예품을 판매한다.

군은 16일 이 채널에서 보은에서 활동하는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冶匠)' 전수자인 유동열씨가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야장은 쇠를 달궈 연장 등을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유씨는 지난 200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야장으로 지정된 설용술 옹의 수제자다.

지금도 보은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며 전통적인 대장간 기능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쇼핑라이브'에서 판매할 공예품은 모종삽 3종, 호미 2종 등 5종이다. 이 채널은 보은군 농경문화관에 있는 대장간 체험장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송은 보은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벙송을 계기로 무형문화재 공예품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동열씨는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전문성과 네이버의 영업력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송 판매가 무형문화재들의 수익활동을 개선하고 젊은 층의 인지도를 올려 무형문화재 전승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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