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中企 조사 부담 완화…권한 남용 않겠다"
국세청장 "中企 조사 부담 완화…권한 남용 않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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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중기중앙회 초청 간담회 인사말
"부동산·불공정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



김대지 국세청장이 15일 "중소기업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조사 부담을 완화하겠다. 조사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지 청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세무 조사 선정 제외·유예 대상을 더 확대하고, 현장 조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지 청장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종 세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겠다"면서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사전 심사 전담팀을 신설했고,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제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있다.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세무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장 회의, 현지 세무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지 청장은 이어 "중소기업의 성실 납세를 돕는 세정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면서 "홈택스를 고도화해 비대면 디지털 세정 구현을 계속 추진하고, 카카오톡·유튜브를 활용한 국세 상담 서비스, 스마트폰을 통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납세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지 청장은 또 "다각적 세정 지원과 편안한 국세 행정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 중소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도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부동산 탈세,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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