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제베골프장·노래연습장 연쇄감염 지속
떼제베골프장·노래연습장 연쇄감염 지속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6.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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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캐디 2명 등 청주 8명·충주·2명 양성 판정
방역당국, 동시간대 라운딩 60여명 코로나 검사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충북에서 골프장 캐디 등 지인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괴산 계곡으로 물놀이를 간 20대 일행 8명 중 1명이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일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특히 이들중 1명은 청주지역 대중제 골프장인 떼제베골프장 캐디(경기도우미)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떼제베골프장 직원 30여명, 캐디와 동시간대 라운딩을 한 이용자 30여명 등 60여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벌였으며 이중 동료 캐디 1 명이 13일 밤 n차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또 다른 한 명은 청주의 한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교인 23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를 포함해 충북에서는 14일 오후 5시 현재 청주시 8명, 충주시 2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 확진된 노래연습장 도우미를 접촉한 4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의 30·50대 직장 동료 2명도 n차 감염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발열과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청주지역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63명(도내 다른 시·군 3명 포함)으로 늘었다. 도우미 14명, 이용자 28명, 접촉자 21명(업주 4명)이다.

확진된 지인과 접촉한 외국인 4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10대와 20대 각 1명, 30대 2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외국인을 연결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다.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50대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주시는 지난 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50대와 이 확진자의 70대 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5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9명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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