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 RA)이 주관한 국제 숙련도 평가에 처음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센터에 따르면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품 첨가물 등 각국 정부기관, 대학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이 세계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참여한다.

센터는 이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야에 참가해 제출한 9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 범위 1.3 미만을 기록해`만족' 등급을 받았다.

특히 3개 항목은 ±0.1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해 12월 13억원을 들여 농산물 안전분석실 설치를 완료하고 농업인에게 잔류농약 분석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분석된 정보는 농산물의 친환경·GAP인증,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 납품에서 관련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안광복 소장은“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큰 결실을 맺었다”며 “지역 농산물 안전성과 연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