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D-3개월 … 여름방학 자소서 준비 철저
수시 D-3개월 … 여름방학 자소서 준비 철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6.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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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부족한 점 보완·문항 요구 내용 충실해야
글감 핸드폰 메모장에 정리 … 주말시간 틈틈이 활용

2022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9.10~14)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지원자는 여름방학 기간 자기소개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입시전문업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소개한다.



# 학생부의 부족한 점, 자소서로 보완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 전 현재까지 기재된 자신의 학생부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 학생부에 대한 파악 없이 자소서 작성을 하면 학생부 내용과 중복되거나 학생부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이 들어갈 수 있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와 자신의 고교 생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부에 기술되지 않은 활동의 동기와 과정 등을 보완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야 한다.



# 문항 내용 제대로 파악하기

입학사정관에게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평가를 받는 것이 자소서다. 입학사정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면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 자율문항인 3번을 제외하고 1, 2번은 `~에 대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결과보다는 학생의 구체적인 경험과 성장과정에 대해 묻는 것이다. 결국 `~ 결과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내용 위주로 작성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운 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채워 나가야 한다. 또한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등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학교만의 인재상 등을 참고해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 글감은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

수시 전형이 임박해 자소서를 작성하다 보면 수정을 거듭하게 돼 완성도가 낮을 수 있다. 수험생은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긍정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이 날 때마다 핸드폰 메모장을 활용하는 등 글감을 모아두는 게 좋다. 조금씩 모인 글감을 천천히 정리하면 자소서 작성이 훨씬 수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한 번에 만족스럽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 자기소개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학생들은 기말고사 전까지 주말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모은 메모로 몇 번씩 고쳐 쓰다 보면 만족스러운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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