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 벤투호 투르크에 완승
`골~골~골~골~골~!' 벤투호 투르크에 완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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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서 5대 0 승
한국, 최소 조 2위 확보 … 9일 스리랑카와 5차전
지난 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FIFA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FIFA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벤투호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파하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자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멀티골을 비롯해 남태희(알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창훈(수원 삼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2019년 9월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으며 최종예선에 성큼 다가섰다.

3승1무(승점 10)로 레바논(승점 10)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15로 레바논(+5)을 압도한다.

또 3위 투르크메니스탄(2승3패 승점 6)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레바논과의 최종전만 남겨뒀다.

2차예선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벤투 감독은 1992년생 동갑내기 3총사 손흥민(토트넘), 황의조,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선발로 내보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황의조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진 못했으나 화려한 개인기와 위력적인 슈팅으로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재성은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과 패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중원에선 권창훈, 남태희가 공격을 지원하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는 홍철(울산)과 김문환(LA FC)이 좌우 풀백에 자리하고,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이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책임졌다.

벤투호는 9일 스리랑카와 5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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