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학벌조장 불신 없앤 음성장학회
장학금 학벌조장 불신 없앤 음성장학회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5.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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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장학금→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으로 변경


내신·수능만으로 평가 … 전체 30% 소외계층 선발
음성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의 면학 의욕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지급해 온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제도를 전면 개선했다.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 제도 개선은 특정 학교만을 지원해 학벌을 조장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가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음성장학회는 26일, 음성장학회 임원과 교원, 음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입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 실무위원회를 열어 제도 개선을 단행했다. 이 자리에서 명문대 인센티브라는 명칭이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으로 변경됐다.

또 선발조건은 특정 대학이 아닌 내신 성적 또는 수능 성적만으로 20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선발인원 20명 중 10%에 해당하는 학생은 저소득층에서, 20%에 해당하는 학생은 장애 학생,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서 우선 선발해 가정의 소득 격차가 학업성적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6월 중 (재)음성장학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각 학교로 안내된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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