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기후변화 먼 위협 아냐…P4G 회의서 국제 협력 강화"
기재차관 "기후변화 먼 위협 아냐…P4G 회의서 국제 협력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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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밝혀
"글로벌 기후 대응 노력 부족 사실"

"세대 공감 이끌고 실천 노력 강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고 인류가 맞이한 가장 가깝고 큰 위기"라며 "코로나 이후 포스트 팬데믹(대유행)은 기후변화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KTV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2021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5일 열리는 그린뉴딜 특별 세션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세션은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 전환'을 주제로 P4G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기관, 녹색기후기금(GC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및 녹색 분야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이 차관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는 높지만 이에 비해 글로벌 기후 대응 노력 특히, 실천과 행동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전 세계 공동 대응, 선진국과 개도국 간 상의, 세대 간 공감이 중요한 주제"라며 "P4G 서울 정상회의가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내고 국제사회 실천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담대한 첫걸음"이라며 "2050년까지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도시 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며 "이차전지, 그린수소 등 저탄소 신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순환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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