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243개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전해철 "지원 아낌없이"
세계 최초 243개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전해철 "지원 아낌없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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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참여
국내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모든 지자체가 탄소중립 선언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특별세션' 참여에 앞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력과 실천을 통해 '포용적인 녹색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제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며 탄소중립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이행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 장관이 이날 참여하는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P4G 녹색미래 주간 첫 날 개최되는 특별세션이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데 모여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한다.



지난해 6월 국내 226개 기초 지자체는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정부와 국회의 탄소중립 선언을 요구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한 바 있다.



그 해 7월에는 81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하면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출범시켰다.



이어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최초로 243개 모든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의 발굴과 지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소통·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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