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주 공기 깨끗해졌다”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작년 청주 공기 깨끗해졌다”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5.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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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전국 평균 수준
시, 저감 정책 등 감소 효과

지난해 청주지역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2㎍/㎥를 기록,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2016~2019년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8~29㎍/㎥였다.

2018년에는 전국 평균(23㎍/㎥)보다 26% 높게 나타나 전국 5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시는 초미세먼지 감소 요인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 효과를 꼽았다.

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도로이동오염원(건설장비 등) 14.2%, 비산먼지 10.9%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9년부터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4만5000대(2018년 기준)였던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이달 기준 약 1만7800대로 60% 이상 감소했다.

시는 올해 약 9000대 차량을 대상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34㎍/㎥, 초미세먼지 농도 17㎍/㎥를 목표로 6개 분야 39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대기질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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