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감염 확산 `발빠른 대응'
천안시 감염 확산 `발빠른 대응'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1.05.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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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상주인력 등 전수검사 … 확진자 조기 발견


재택근무제 운영 행정공백 최소화·방역 소독도
천안시가 최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추가 감염 확산 차단과 행정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정상 근무 돌입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소속 직원 7명이 확진되자 긴급 방역 태세를 가동하고 본청 직원과 접촉자 13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원을 발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비롯한 시청 전 직원 및 상근인력 약 3770여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16일 직원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10층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 시설위험도 평가 및 환경검체 채취를 즉각 실시하고 19일에도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오전까지 확진자는 직원 12명, 가족 2명, 접촉자 2명으로 총 16명이고 확진자 발생부서 및 접촉 등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200여명이다.

시는 12일 청사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마쳤으며 청사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즉시 설치·운영함과 함께 동남·서북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해 직원은 물론 시청 출입이 잦은 인력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와 관련 부서 등 6개 부서 직원 120여 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자가격리 중 5명을 조기에 추가 발견해 확산을 차단했다.

또 즉시 본청 전 부서에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한 2분의 1 순환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업무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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