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부흥리(352번지) 야산에 씽크홀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언제 발생했는지도 알수 없는 이 씽크홀은 여름 폭우가 쏟아지기 전 원인을 찾아내 완벽한 복구가 매우 시급한 상태로 보인다.
깊이 약 4~6m, 둘레는 4~5m 정도로 추정되는 씽크홀 바닥엔 흙이 깊숙히 갈라진 상태도 보여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구나 씽크홀은 토지 소유주 L씨가 지난해 5월에도 확인하고 장비를 투입해 원래 모습으로 복구했지만 1년 후인 지난 14일 또다시 푹 꺼진 상태를 발견했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L씨는 “이날 부모님 묘소를 찾았다가 이를 발견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흥분했다.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은 씽크홀 아래는 지난 수년간 A업체가 석회물질을 채굴한 뒤 현재는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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