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바이오 랩허브' 유치전
충북도 `K-바이오 랩허브' 유치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5.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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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개최 … 구축방안 논의
청주 오송 최적지 의견 제시

충북도가 바이오 창업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도는 지난 14일 오송 C&V센터에서 `K-바이오 랩허브'의 강외면 오송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K-바이오 랩허브는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 공간과 연구시설·장비,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단계까지 필요한 분석·검사·제조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론회에는 바이오 창업컨설팅 전문가, 학계, 제약회사, 바이오벤처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바이오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랩허브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오송이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홍진태 대한약학회장은 “오송은 바이오로 특회된 도시로 입주공간, 기술지원, 인허가, 투자·수출 등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은 200여 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K방역의 신화는 K바이오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 신화가 이어질 곳은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어온 청주 오송”이라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등도 청주 오송이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발표했다.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오는 25일까지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유치 의향서를 낸 지자체로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사업 계획서 등을 받는다. 7월 중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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