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진입로 2㎞ 구간 만개
진천군이 식재한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오르는 진입로 양쪽 2㎞ 구간에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하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인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해서 조팝나무로 불리고 있다.
꽃모양과 잎 모양 등에 따라 약 20여종으로 구분되는데 초평 조팝나무는 표고 100~1500m 사이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잎이 갸름하고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 4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평면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에 기존에 식재한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5㏊ 규모의 조팝나무를 심었다.
군은 오는 2022년 한반도 전망대와 두타산 등산로 주변으로도 조팝나무 5㏊를 추가 식재해 산림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번지 일원 도로변에 3㎞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멋진 장관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향기로운 백색꽃이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리는 이팝나무는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로 적절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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