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홍수위험정보 확대 제공으로 홍수 대응 강화
용담댐 홍수위험정보 확대 제공으로 홍수 대응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5.1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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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홍수대응 논의

금강홍수통제소가 금강수계를 관리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홍수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금강수계 홍수특보·정보지점 확대 현황 및 홍수대비 상황 등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홍수대응태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해 수해가 발생한 용담댐 하류지역은 홍수기 이후 금산군 제원대교를 홍수특보지점으로 지정, 올해 홍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홍수특보는 강우에 따른 하천수위 상승을 지자체, 지역민, 유관기관에 알려주는 과정으로 홍수위험정도를 주의보·경보 형태로 발령한다.
지난 해까지는 용담댐 하류 5개 시·군 중 무주군·영동군 만 홍수정보를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진안군·금산군·옥천군으로 확대해 모두 제공하는 등 용담댐 하류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금강홍수통제소는 지자체 및 주민들이 인근 하천의 홍수위험정보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홍수정보제공을 전 수위관측 지점을2020년 62개소에서 2021년 111개소로 확대하고, 인구가 급증한 세종시의 햇무리교를 홍수특보지점으로 추가 운영한다.
홍수 상황을 알고 싶은 주민은 스마트폰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근 하천의 홍수정보지점을 선택해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이호상 금강홍수통제소장은 “용담댐 하류 금산군 제원대교의 홍수특보지점 운영으로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홍수위험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해 금강의 홍수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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