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에티오피아에 500만불 규모 코로나 장비 지원
코이카, 에티오피아에 500만불 규모 코로나 장비 지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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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400만불 규모 의료 기자재 전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에티오피아에 5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장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 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대응 물품 21종은 유엔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통해 전달하고, 산소마스크 1만개, 방호복 2000개, 산소주입관 2만개 등 14종은 에티오피아 보건부 산하 의약 공급처를 통해 에티오피아 거점 대응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ABC프로그램에 따라 앰뷸런스용 음압캐리어 84기도 전달했다. 음압캐리어는 격리와 운반 기능이 통합된 감염 및 감염의심 환자 이송용 장비로 바이러스 등 오염된 공기의 유출을 통한 2차 확산을 차단하고, 환자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킨다.



김동호 에티오피아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봉사단, 인도적 지원, 연수생 동창회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힘써 왔다"며 "대규모 기자재 지원으로 확진자 수가 지속 증가되는 현 상황에 시의적절한 지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신북방 중점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립위생역학처 등 7개 기관에 400만불 규모의 의료기자재 97종을 전달했다. 코이카는 올해 우즈베키스탄에서 500만 불 규모의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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