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한미 통산 1500K 달성
김광현 한미 통산 1500K 달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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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전 선발등판
1회말서 삼진 2개·무실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프로 입성 후 1500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 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을 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앞서 한미 통산 149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2개를 보태면서 통산 탈삼진 수를 1500개로 늘렸다.

2007년 KBO리그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를 통해 데뷔한 김광현은 2019년까지 한국에 머물며 총 1456개의 탈삼진을 맛봤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은 김광현은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김광현은 2008년 탈삼진 150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10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83개(3위)를 잡았다.

KBO리그에서 총 1456개의 삼진을 뽑아낸 김광현은 미국으로 넘어가 44개를 채웠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시즌은 지난해 8경기 39이닝에서 삼진 24개를 이끌어냈다. 올해 16개를 보태면서 1500개 고지를 점령했다.

1500번째 탈삼진의 희생양은 밀워키 4번타자 트래비스 쇼다. 쇼는 볼카운트 1B-2S에서 김광현이 던진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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