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흥 넘치는 천안 만든다
행복·흥 넘치는 천안 만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1.05.09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2035년 인구 92만명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간·교통·개발 방향 확정 … 지역발전 기틀 마련
천안시는 2035년 인구 92만명을 목표로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의 혁신도시' 추구를 위한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지난 6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추진한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공청회, 천안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충남도의 승인을 받았다.

2035 천안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시공간구조는 도시 기능의 집약화와 탄력적인 인구배분계획을 위해 ◆1도심과 2부도심(성환·직산, 목천·병천 ◆3지역중심(입장·성거, 청룡, 풍세·광덕)으로 압축하고 천안시 인접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주요 발전축을 설정했다.

계획인구는 천안시의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주요 관광지 및 철도 이용객, 대학교 기숙사 인원 등의 주간활동인구를 고려해 최종 92만명으로 책정했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2020년 천안도시기본계획(변경)의 생활권계획 체계의 기조를 유지해 천안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4개의 중생활권(중심·북부·동부·남부)으로 구분했다.

교통계획은 천안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도심내 혼잡한 통과교통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계획도로망을 기반으로 천안시 지역 간 효과적인 교통량을 분산하는 번영로~서북·성거간도로~성거·목천우회도로~ 신방·목천우회도로를 잇는 제1순환망 계획을 반영했다.

또 광역도로망인 공주·천안 간 고속도로~국도43호·국도1호선~세종·포천고속도로~국도43호선을 활용한 제2순환망 체계를 도입해 장래 물류거점지역(북부지역 및 남부 지역의 산업단지 등)을 경유하는 순환도로 구축으로 물류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확정된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은 5월 1일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공보(시보)에 게재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2035년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공간계획 뿐만 아니라 교통, 개발방향 등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이 확정돼 도시발전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고품격 문화도시, 시민의 희망이 담긴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