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전화 폭주 … 시스템 한때 먹통
문의 전화 폭주 … 시스템 한때 먹통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5.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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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접종예약 첫날
충북도 “일시 몰려 벌어진 일”
곧바로 해결 … 문제없이 진행
70~7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온라인 예약이 시작된 6일 1339 콜센터에서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을 접수 받고 있다. /뉴시스
70~7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온라인 예약이 시작된 6일 1339 콜센터에서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을 접수 받고 있다. /뉴시스

 

7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첫날인 6일 충북을 비롯한 일부 지역 콜센터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이 한때 먹통되는 일이 벌어졌다.

충북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예약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일한 예약창구인 콜센터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약 첫날이다 보니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일시에 몰려 벌어진 일”이라며 “지금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광주, 강원,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빚어졌다. 하지만 대부분 곧바로 문제가 해결돼 큰 문제없이 예약업무가 진행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이날 “작은 오류들이 있었으나 접속이 안 되는 부분은 해결됐고 접속 불가와 관련된 민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947~1951년생 70~74세,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마친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정부가 추산한 70~74세 접종자 규모는 210만5000여명이다.

사전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휴대전화, 온라인 사전 예약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대전·울산·충북·경남은 지역번호에 120을 누르면 예약할 수 있고, 그 외 지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날 70~74세 고령자를 시작으로 오는 10일에 65~69세(1952~1956년생) 283만8000여명, 13일 60~64세(1957~1961년생) 400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며, 사전 예약한 65~69세는 이달 27일, 60~64세는 다음 달 7일부터 접종받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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