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염원 거세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염원 거세다
  • 안병권·이재경기자
  • 승인 2021.05.0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노선 경유지 12개 시·군과 온라인 서명운동 돌입
김홍장 당진시장, 국가 구축계획 반영 국회 연석회의 제안

서산에서 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해당 자치단체들의 노력이 거세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월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반드시 제4차 구축 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에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 및 추진 촉구를 위해 12개 시군과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ewtrain.kr)은 오는 13일까지이며 4일 현재 1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김홍장 당진시장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공청회 발표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철도망 계획의 확정 이전에 12개 시·군이 연계한 국회 연석회의 추진 등을 제안했다.

또 300만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전자서명 사이트(http://ewtrain.kr)를 통해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천안시의 주도로 추진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며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그러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철도 노선 경유지에 속한 12개 시·군 협력체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시장과 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진행한 뒤 국회의사당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청주~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구축되면 중부권 동서 신산업지대 형성을 촉진해 서해안 산업클러스터, 동해안 관광벨트를 상호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안병권·천안 이재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