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 ‘백제금동대향로’ 보며 시간여행
실감콘텐츠 ‘백제금동대향로’ 보며 시간여행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5.0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박물관 로비 천장 4K 빔프로젝트 12대 상영
연꽃향기 장치도 설치… 실감나는 영상·음향 체험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5일 어린이 날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사적 제434호)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을 대표하는 전시품으로 백제인의 탁월한 예술 감각과 뛰어난 공예 기술, 나아가 종교와 사상까지 담은 백제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국보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디지털콘텐츠는 박물관 상설전시실 중앙로비 천장에 4K빔프로젝트 12대로 상영된다.

로비에 전시 중인 `부여석조'(보물 제194호)와 로비 천장에 초고화질의 입체 영상과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제공하여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또한 백제금동대향로 실감콘텐츠라는 주제에 맞게 영상 상영 중에는 연꽃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됐다.

관람객은 스펙타클한 영상과 음향과 함께 아름다운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백제금동대향로가 만들어진 사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백제금동대향로 실감형 콘텐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상설전시실 중앙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예약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상설전시실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가능하다.

/부여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