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 방안 모색
충남대·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 방안 모색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5.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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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군발전협 민관학 협력 혁신전략 대토론회 개최
홍성군이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국립대학 캠퍼스 설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지난 4일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민관학 협력 혁신전략 대토론회에서 충남대, 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됐다.

공주대학교 김영미 기획처장은 공주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정부정책 분석과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정부의 의대정원확대 정책에 대응하고 의료기관이 부족한 충남권역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 중장기 전략으로 충남 4개 공공의료원의 특성화를 연계하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과 부속병원 설립을 제시했다.

충남대학교 이영석 기획처장은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가 중심이 되어 R&D 및 바이오산업,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교육, 연구, 물류 등 지식기반산업의 특화육성을 위한 전략으로 내포캠퍼스 설립이 필요하며 충남대학교 대학 특성화 연계성을 바탕으로 산업동물수의, 해양과학, 생명과학 등 연구와 학과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김준호 선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토지오염이 적은 배양육 사업을 제시하며, 전국 제일의 축산업을 보유한 홍성군과 내포설립 대학의 R&D연구개발을 통해 푸드테크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혁신도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선 국립대학의 내포캠퍼스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며, 양 대학과 군, 충청남도 그리고 군민들의 의견이 이렇게 함께 모아졌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부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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