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거리두기 준2단계' 3주 연장
충북도 `거리두기 준2단계' 3주 연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5.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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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등 행사 100명 미만 제한 …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유지
특별방역 종합대책 추진 … 도민체전 다음달 연기·관광지 점검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3주간 연장한다. 5월 가정의 달 `특별방역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도는 2일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를 3일 0시부터 23일 24시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모임·행사에는 2단계에 준한 제한규정이 적용된다. 기념식·공청회 등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위험도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 대규모 콘서트 등은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기존처럼 유지한다.

돌잔치 전문점, 유흥시설 5종,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종교시설 등은 종전 방역수칙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 어린이날, 어버이날,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진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6월 이후로 연기했다.

5월에 집중된 각종 행사(민간행사 포함)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연기를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민간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한 방역 계도활동과 함께 공직사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관리 지침 이행 점검도 강화된다.

취약분야인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12개 분야 4만1693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층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민 호소문을 내고 “도내에서도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모임·행사·여행 등의 이동은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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