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 기자회견 … “균형발전 위해 꼭 필요”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가 28일 청주도심 통과를 제외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을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28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균형발전과 164만 충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한 이번 계획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초안은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함에도 국가균형발전 실행 의지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이는 수도권 중심의 계획으로 충북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은 수도권 일극화에 맞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도 이날 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조기 실현하고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국가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석재동·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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