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골목식당 하차 … “아쉬운 작별”
정인선 골목식당 하차 … “아쉬운 작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4.28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드라마 출연… 연기자로 더 충실
마지막 촬영분 새달 5일 방송 예정
“2년 동안 감사” … 후임은 논의 중

배우 정인선(사진)이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MC에서 하차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28일 “정인선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마지막 `골목식당' 촬영분은 5월5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인선은 그동안 연기와 MC 활동을 병행해왔으나, 최근 새 드라마 출연이 결정되면서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아쉬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선은 최근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많이 배워서 작별하기 아쉽다. 언제든 불러 달라.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2019년 4월 조보아의 후임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합류했다. 당시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함께 해 약 2년 동안 총 20개 골목을 돌며, `백종원의 골목식당' 3대 MC로 활약했다.

정인선은 MC 김성주와 `서당개협회'를 결성해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백종원도 인정하는 `서빙 요정'으로 등극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2019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 20 SBS 연예대상' 우수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우진 PD는 “정인선씨 특유의 따뜻함과 배려심이 골목 상권에 계신 여러 사장님들과 시청자분들께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 드렸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쉬운 작별이지만, 본업인 배우의 길도 중요하기에 더 잘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지난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위기의 남자', `마녀보감', `맨몸의 소방관',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아직 낫서른' 등과 영화 `한공주', `경주' 등에 출연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