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초·송덕초 총동문회, “쓰레기소각장 원안대로 추진하라”
전동초·송덕초 총동문회, “쓰레기소각장 원안대로 추진하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1.04.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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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동의 없는 입지후보지 선정은 무효…당초안 대로 월산공단 설치 촉구
마을 곳곳에 내걸린 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
마을 곳곳에 내걸린 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

 

세종시 전동면 내 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설치 반대에 가세했다.
전동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권순범)와 송덕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곽이영)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주민동의 과정의 의혹과 졸속 행정을 규탄했다.
전동·송덕초 총동문회는 “세종시가 쓰레기소각장 설치를 당초 계획과 달리 공모를 통해 신도시와 멀리 떨어진 북부지역에 추진하려 한다”며 “송성리 입지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고 원안대로 월산공단에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신청업체가 첨부한 동의서에는 원주민 동의는 단 한 명도 없을 뿐 아니라 300m 내 주민 24세대 중 17명의 동의는 80% 동의 조건에 못 미치고 17명 동의자도 평강요양원 대표 1명과 환자 등 15명, 기타 1명으로 제대로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동문회는 오는 29일 입지선정위 2차 회의 전 송성리 주민대책위 시청 앞 시위를 비롯해 △공모신청관련 수사의뢰 △가처분신청 △청와대 국민청원 등 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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