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형' 메이슨, 손흥민과 잔여시즌
`한살 형' 메이슨, 손흥민과 잔여시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4.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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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경질로 토트넘 감독 대행… “모든 걸 쏟겠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작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언 메이슨(30·사진)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른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슨 대행과 함께 크리스 파월, 나이젤 깁스, 미셸 포름, 레들리 킹 등이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현지에선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시즌 도중에 새 감독 선임이 어렵다고 판단해 당분간 라이언이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라이언 대행은 2008년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해 2016년까지 뛰었다. 201 6~2016시즌에는 손흥민과 함께 뛰기도 했다.

1991년생인 그는 EPL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손흥민보다 1살이 많고 가레스 베일,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베테랑 선수들보다 어리다.

메이슨 대행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사랑한다. 이곳에서 무려 20년을 보냈다”면서 “자부심으로 팀을 이끌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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