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제 청주대 총학생회장이 7일 오후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우 회장은 이날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노조는 3주기 대학평가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내 분규사항은 쳐다보지도 않고 본인들의 이익만 주장하며 교육부 집회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내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생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노조 측은 3주기 대학평가가 끝날 때까지 교육부 앞 투쟁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청주대 직원 노조 측은 대학 평가에 비협조적이거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적 없다는 반박 입장을 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집회 일정이 끝나면 잠정 중단할 것”이라며 “집회는 중단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학교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지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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