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정순 체포동의안 국회법대로… 자발적 출석하길”
與 “정정순 체포동의안 국회법대로… 자발적 출석하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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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 기자들 만나 절차 준수 처리 강조
가장 빠른 본회의 28일…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자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와 관련해 “회피하거나 하지 않고 국회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린 국회법에 따라 절차를 다 준수해서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게 되면 상정할 것”이라며 “기소와 연관된다면 가능한 (그 전에) 자발적으로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내 옵티머스·라임사태 여권 인사 연루설에 대해선 “이낙연 대표의 말대로 검찰에서 엄정히 수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사안의 윤리감찰단 조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검찰) 수사중인 상황이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되면 가장 가까운 본회의에 국회의장이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가장 가까운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진행될 오는 28일이다.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는 오는 15일로, 그 전에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 의원은 사실상 소환조사 없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이 경우 `방탄국회' 논란을 피할 수 없어 일각에선 체포동의안 보고와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변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여부에 대해 “일정상 국감이라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가장 빨리 열리는 본회의가 28일”이라며 “의사일정상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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