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청구 不美하고 바르지 않다”
“체포영장 청구 不美하고 바르지 않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0.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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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의원 입장 표명
“국회법 · 절차 따르겠다”

검찰에서 체포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청주 상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는 불미(不美·추잡스러워 아름답지 못함)하고 바르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 개시 이후 3개월여 동안 저에 대한 소환조사를 정식으로 요구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 중요한 의정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9월이 돼서야 출석을 종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9월 18일쯤 서면을 통해 26일 출석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에 검찰은 수사팀 일정상 위 날짜에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별도로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했다. 검찰은 사실관계가 위와 같음에도 “26일 정 의원을 온종일 기다렸다”며 마치 제가 출석을 약속하고도 이를 회피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전적으로 수용한다. 법원에서 정의를 바탕으로 사실과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진행될 국회법과 관련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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